'소비자가격은 그대로' 동작구,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7→9% 인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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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작구 폐기물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판매소 1곳당 연 이윤 약 29만 원 증가
▲ 박일하 동작구청장

[뉴스스텝] 동작구가 이달부터 종량제봉투 판매수수료율을 상향해 판매소와 구민의 상생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종량제봉투 현금매입에 대한 판매소의 부담은 줄였으나, 판매 이윤이 여전히 낮아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달,'동작구 폐기물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수수료율을 기존 7%에서 9%까지 인상했다.

특히, 구민에게 재정적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공급가를 낮춰 소비자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번 인상으로 관내 지정판매소 1곳당 연 이윤이 29만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판매소의 이윤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구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종량제봉투 판매수수료율 인상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히 살피며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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