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숙박업소와 협약 임시거주시설 운영...서울 중구,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주거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09:10:04
  • -
  • +
  • 인쇄
중구 민간숙박업소 4곳과 협력체계 구축, 화재 등으로 이재민 발생 시 임시거주시설로 제공
▲ 서울 중구청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올해부터 관내 민간숙박업소 4곳과 협약을 맺어 임시거주시설로 지정해 화재 등 재난 발생으로 단기구호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구는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회현동, 장충동, 광희동, 신당동에 임시거주시설로 지정 가능한 민간숙박업소를 발굴하고 지난 1월 9일 협약을 체결해 긴급구호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화재 등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1가구당 1일 9만 원 이내로 최대 7일까지 지정 민간숙박시설을 임시거주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관공서나 경로당 등 집단 임시거주시설이 갖고 있는 사생활 보호 취약, 감염병 확산 우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의 첫 사례로 구는 지난 1월 9일 장충동 공동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3가구(10명)에게 협약 업소 임시거주 공간을 제공해 구호서비스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간 임시거주시설 지정을 통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구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