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봄맞이 '중랑천 피크닉 정원' 새단장…정원으로 떠나는 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09:05:10
  • -
  • +
  • 인쇄
성동교 인근 하천변에 ‘일상 속 여행’을 주제로 정원 조성, 형형색색의 봄꽃 식재 및 기차, 열기구 등 여행 설렘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 설치
▲ 봄을 맞아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 피크닉장’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봄을 맞아 주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중랑천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랑천 일대는 봄이면 벚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구는 봄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며,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성동교 인근 하천변에 ‘일상 속 여행’을 주제로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애니시다, 루피너스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과 대형소철, 병솔나무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식물들이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국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4월 중순부터는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또한, 주민들의 일상에 정원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원사의 작업실’과 여행의 설렘을 연상케 하는 여러 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정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정원 곳곳에 각각 ‘구름 위 정원 산책’, ‘꽃피는 피크닉역’, ‘꽃길 드라이브’라는 의미를 담은 열기구, 기차, 자동차모양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방문객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20여 개의 파라솔 벤치와 40여 개의 알록달록한 펀(fun) 디자인 벤치도 갖췄다.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펀(fun) 디자인 벤치는 유쾌하고 감각적인 재미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공간을 보다 매력적이고 활기 있게 만들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구는 피크닉 정원 조성과 더불어, 주변 유해식물 제거 및 녹지 정비도 완료해 탁 트인 잔디밭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단장한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서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와 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법무부, 제2기 '이민정책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법무부는 9월 24일 14: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제2기'이민정책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김동욱 명예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민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활동가 등 외부전문가 18명,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성호 장관은 위촉식에서 “우

산림청,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지 생태복원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에서 효성화학㈜, 육군 제21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청과 함께 민·관·군 합동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복원용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하고, 효성화학㈜은 식물 생육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군과 유관 기관은 민통선 지역 출입과 생태복원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 현장 기술 수요 파악·연구 성과 적용 점검 ‘잰걸음’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