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사고 꼼짝 마! 강동구,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0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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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배수로, 월동수목, 음수대 점검 및 정비 등… 구민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
▲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뉴스스텝] 강동구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28일까지 총 172개소의 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에 균열과 파손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진행됐다. 구는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안전취약시설, 건축공사장, 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보다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기초 시설물과 구조물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건물의 외벽 비계, 기초지반, 흙막이 시설, 거푸집 및 지지대 설치 상태 등 중요한 안전 요소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교량·옹벽 등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는 해빙기 동결 융해 등으로 인한 전도 위험 등을 관찰하고 배수불량 구간 및 토공-교량의 접속부 확인하는 등 위험 요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공원 총 96개소에 대하여 각 공원 별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반의 침하·균열·변형 여부와 놀이시설의 균열·훼손 등을 확인하고 음수대 및 배수로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위험 수목을 제거하는 등 공원 내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시설 점검 후 발견된 경미한 문제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장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임시조치를 하여 정비계획 수립 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위험이 관찰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엽 재난안전과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빙기 점검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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