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우리 가정에 필요한 맞춤처방전 있다? 노원구, 건강한 가족 형성 '노원구가족센터'가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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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교육으로 맞춤형 부모역할지원 사업 특히 만족도 높아
▲ 프로그램 사례 – 사춘기 아버지 교육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가족센터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원구가족센터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하며 가족의 구조, 형태 등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 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족관계 및 돌봄 ▲맞춤형 가족생활 ▲다문화특성화 ▲1인가구 및 아이돌봄 지원 등이 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프로그램은 ‘부모역할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요구되는 부모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남성 양육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가족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예비 부모에서부터 영유아기 부모, 중년기 부모까지 다양한 세대에 걸쳐 지금껏 약 8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4.7점(5점 만점)에 달한다. 특히 양육효능감, 의사소통증진, 아버지 역할 수행 및 참여 부문에서 고르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맞춤형 육아법을 제시받아 실천해 보니 육아 처방전 같았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역할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양육 방법 교육을 넘어서 센터에서 추진하는 개인, 가족, 집단 상담 등 프로그램들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센터는 교육과 상담 외에도 공동육아 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등 사업을 운영하며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센터는 사회복지재단 삼육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공릉동에 소재해 있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센터의 교육실과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지만, 온라인 상담, 중계온마을센터 등 지역 내 다른 커뮤니티공간에서도 개최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의 응시료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무료다.

오승록 구청장은 “사회가 변하는 만큼 가족의 형태도, 가족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고민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가정생활을 위해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맞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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