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에게도 '활기찬' 내일이 올 거에요~노원구,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장동행 청년카페”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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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회복, 진로 설계 모두 맞춤형으로 추진, ‘쉬었음’ 끝 ‘당당한 청년’ 시작!
▲ 2024 노원청년축제 LOLOLO 사례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장동행 청년카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은 2025년 2월 기준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 청년이란 중대 질병이나 육아, 가사, 통학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이나 취업을 하지 않는 청년을 뜻한다. 또한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 될 경우 구직 단념, 취업 가능성 저하로 고착될 수 있고 자기 존중감이 떨어지며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구에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청년 간 교류 촉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 1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구에서 기획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사업은 쉬었음 청년이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유효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6개의 청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는, 구 직영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와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을 주축으로 관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연말까지 운영되는 이 사업은 ▲초기 상담 ▲맞춤형 상담 ▲맞춤형 진로설계 ▲맞춤형 네트워크 ▲맞춤형 사회초년생 교육 등으로 전개된다. 청년 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찾아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초기상담, 맞춤형 상담,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은 필수 과정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참여 청년은 본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접하고 ‘나다움’에 대한 이해를 통한 심리 안정 및 진로 적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고, 청년의 지역참여기구인 ‘노원청년정책네트워크’와 연계해 청년 권리증진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노원구청 누리집, 고용노동부 고용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이 자신감을 회복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다양한 청년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의 숨이 트이는 오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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