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사업, 충분한 숙의 과정 거쳐 결정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9 09:10:02
  • -
  • +
  • 인쇄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활용 사업은 2022년도 상반기 강원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이 내시됐다는 도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다.

본 사업은 민선 7기 말인 올해 2월 아카데미극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나, 민선 8기 시정이 시작되면서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앞으로 숙의 기간을 갖고 시민의 의견을 들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국비가 일부 확보됐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렇다고 섣불리 사업 추진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60억 원 이상, 위탁운영비 등 매년 2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이며, 추후 시설 운영 경비는 지속적으로 더 늘어나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 등을 통해 최종 결정 후 모든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국비가 확보됐는데 마치 원주시가 사업을 포기하는 모양새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본질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