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 일자리로 '노원 대개조'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노원미래발전기지로 재탄생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09:15:31
  • -
  • +
  • 인쇄
오세훈 서울시장 혁신적 개발방안 및 지원계획 발표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여 개 기업 관심 집중
▲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27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미래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기업설명회’에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적극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설명해 개발방식의 혁신과 핵심 지원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오 시장이 밝힌 4대 지원책은 ▲기업용지 조성원가 공급 및 세제 혜택 ▲중소기업 장기임대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 적용 ▲공공기여금 재투자로 ‘서울형 랩센트럴’ 건립 등이다.

S-DBC 부지가 위치한 노원구 역시 기대에 부풀어 있다. 구가 S-DBC 부지의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베드타운에서 탈피해 노원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자리와 명품 주거단지를 갖춘 직주근접의 ‘동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는 일찌감치 창동차량기지에 첨단산업 유치를 주장해 왔다.

특히 ‘바이오 신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한 구는 지난해 세계 1위 바이오 산업단지인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후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와 MOU 체결, 김종성 보스턴대 교수 초청 강연,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보스턴식 랩센트럴’의 도입을 지향하고 있다.

이어 산학연병(産-學-硏-病)의 유기적인 집적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올해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유치 전담팀인 ‘바이오계획팀’을 신설하고, 사업추진 전략 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내 대학교 및 기업과 병원의 네트워크 지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빅 파마 기업의 유치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간 여러 기업 관계자를 만나며 유망 기업의 입지로서 노원이 가진 장점을 ▲교통과 도시의 성장 가능성 ▲주거 여건을 중심으로 설명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거리, 지하철 1, 4, 6, 7호선으로 도심지로의 교통망이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새로 착공한 GTX-C노선은 강남의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지역 내 3개의 환승역을 갖춘 동북선 경전철도 정상 추진 중이며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 공사가 완료되면 자동차로도 강남까지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서울시-노원구의 파격적인 정책에 힘입어 주거 여건 개선에 가장 큰 기회를 맞이한 것도 장점이다. 40여 개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한편 백사마을, 광운대역세권 개발,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 등으로 S-DBC 완공 시점에는 양질의 고품격 주거단지가 공급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민들이 자랑하는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4개의 산, 4개의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수제맥주 축제', '커피축제', '불암산 철쭉제' 등은 지역이 가진 문화․경제․자연의 자원을 문화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사례로서, 문화도시의 성과가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서울의 3대 교육 중심지인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교육 여건, 지역 중심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최근 발표한 ‘강북전성시대’ 계획과 함께 획기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시의 계획이 우리 구민들의 염원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S-DBC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11월 한 달간 금연구역 집중 점검 실시

[뉴스스텝] 동해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관내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동해시 금연구역 지정 조례에 따라 지정된 4,000여 개소의 금연구역 중 시민 이용이 많은 학교, 공원, 공공시설, 버스정류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적발 △흡연실 시설 기준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고령군은 11월 12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5년간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군민들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충복 고령군 부군수를 비롯해 고령군 의회 유희순 부의장과 군의원, 그리고 사업의 주도적 참여자인 액션그룹, 지역활동가, 타 지역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공유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2026년 신규 입주기업 6개사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2026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11일부터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임대료 및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