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터널 다중추돌사고 가정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오는 13일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09:05:13
  • -
  • +
  • 인쇄
강동구와 한국도로공사 공동주관, 29개 관계기관·단체 참여…실제 상황 방불케 하는 대규모 훈련
▲ 터널 다중추돌사고 가정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뉴스스텝] 강동구는 오는 13일,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고덕터널(포천 → 세종방면 진입부)에서 다중추돌사고 등을 가정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구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올해 훈련은 겨울철 노면 결빙에 의해 발생한 터널 내외부의 차량 20여 대 추돌사고와 전기차 화재, 차량 고립 상황 등을 가정해 실시된다.

강동구청, 강동경찰서, 강동구보건소, 육군 제6019부대, 한국도로공사 등 총 29개 관계기관 및 단체가 훈련에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에 개통을 앞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강동구 구간은 유일하게 한강의 교량을 건너 터널로 진입하는 구간이 있는 만큼, 겨울철 노면결빙에 의한 사고를 가정하여 진행하는 이번 훈련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구는 실무부서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훈련기획팀을 조직하고 현장답사와 기획회의, 토론훈련 등을 추진하며 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

훈련 준비와 계획에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훈련전문가 컨설팅단, 국민체험단과 함께 기획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훈련 당일, 구는 상황 발생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함과 동시에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각각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지휘를 맡아 신속한 현장대처, 긴급 구조, 피해 지원과 현장 수습 등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훈련 후에도 훈련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자체 ‘고속도로 터널 사고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재난 대응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부터 수습·복구까지 시간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매년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으로 재난 대응 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라며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강동을 위한 최고의 역량을 유지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2022년 서울특별시 안전한국훈련 평가’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각각 ‘최우수기관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연달아 수상하면서, 기관장의 관심도와 지휘 역량,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도, 훈련 전반에 걸친 철저한 준비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