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하리농공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3 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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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9천만여 원 투입, 내년 상반기중 조성 마무리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 농공단지 일원의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의 유입을 차단하여 도시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연장 500m의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양구군은 지난해 7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신청해 국비 4억 2천만여 원을 확보, 도비 1억 2천만여 원과 군비 3억 5천만 원 등 총 8억 9천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올해 8월 착공했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하리농공단지 주변에 이팝, 복자기 등 교목 1천여본, 흰말채, 산수국 등 관목 1만여본, 톱풀, 상록패랭이 등 지피류 등을 식재하여 층위별 차단숲을 형성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개화와 단풍 등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지난해와 올해 양구초 및 도촌초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에 미세먼지 및 탄소를 저감하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위해 자녀안심그린숲도 함께 조성했고, 11월 중순까지 비봉초등학교 일원에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숲과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공기질을 개선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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