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 보행약자 건강한 여름 나기 위해 직접 찾아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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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0 가구에 물품 꾸러미 전달
▲ 찾아가는 푸드마켓

[뉴스스텝]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에 중구가 적극 나선다.

서울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17일 물품 꾸러미를 직접 배달했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받은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 어르신 60가구를 찾아가 여름철 보양식과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폭염 대비 생활 수칙이 담긴 안내문도 함께 전달했다.

라이더 유니온(배달원 노동조합)은 원거리·고지대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배달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전국 최초로 2021년부터 라이더 유니온과 협약을 맺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라이더유니온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의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재능 기부 형태로 3년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찾아가는 푸드마켓은 CJ제일제당의 후원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물품 꾸러미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라이더 유니온은 “올해로 봉사 활동 3주년을 맞아 감회가 남다르며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임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관심을 보내주시는 기부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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