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 걱정? 우리 마을 '공동육아'로 해소...노원구,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11개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09:15:23
  • -
  • +
  • 인쇄
상계3·4동 상계구민체육센터 1층에 공동육아방 11호점 ‘도담도담 나눔터’ 개소
▲ 공동육아방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11호 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나눔터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 돌봄 공간이다. 권역별로 특색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 간 소통 공간을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다.

11호점은 상계구민체육센터 1층에 위치하며, 159㎡ 규모의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이곳은 영유아 놀이실, 블록방, 수유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우주 탐험'을 테마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우주선 ▲하늘을 나는 곰 인형을 비롯해 ▲미끄럼틀 ▲볼풀장 등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놀이시설과 ▲편백 큐브 ▲블록 등 두뇌 발달을 돕는 장난감들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은 신체와 두뇌를 동시에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 자조 모임과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고충을 덜어준다.

도담도담 나눔터 11호점의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1일 3회(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2시간씩 운영된다.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담도담 나눔터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각 지점별로 누적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총 15개소 운영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양육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 공동육아방을 동별 1개씩 설치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

김혜경 여사, 말레이시아 K-푸드 홍보 행사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7일 오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경 여사는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