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포!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09:10:25
  • -
  • +
  • 인쇄
공공데이터 분석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가로휴지통 신규 설치
▲ 마포구 지능정보화센터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뉴스스텝] 마포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는 2021년부터 '데이터기반행정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평가다.

구에 따르면 2023년 행정안전부는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공동활용 ▲빅데이터 분석 ▲역량문화 등 4개 분야의 12개 세부 지표에 대해 실태를 점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마포구는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 수행 시 공동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개년 공동활용 데이터 개방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의사결정을 위해 공공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현안에 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표적으로 마포구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의 승객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가로휴지통을 신규로 설치했다.

마포구는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정책 현안 해결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우리 마포구의 데이터기반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정책 추진의 근거로 활용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스마트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