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족지원가' 활동 통해 정신질환자 가족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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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원가’ 활동 및 상담을 통한 정신질환자 가족지지 및 심리적 회복 지원
▲ 성동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가족지원가’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지원가’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성교육을 이수한 정신질환자 가족으로, 다른 정신질환자 가족을 지지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 활동가이며 현재 서울시에는 성동구,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가 시행 중이다.

정신질환 당사자가 있는 가족은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 및 지지 체계가 부족하여 사회적 고립감과 다양한 돌봄 부담을 경험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의하면 ‘돌봄 가족의 35%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떠올린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가족의 회복을 위한 경험과 정보 및 자원 공유하며 가족 간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 ‘가족지원가’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의 옹호역할을 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돌봄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가족은 누구나 가족지원가와 회복을 위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동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정신질환에 대한 증상 및 이해를 돕는 정신건강교육, 가족 간에 경험과 돌봄 관련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외부활동 및 나들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들이 함께 교류하고 지지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쉽게 꺼낼 수 없던 어려움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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