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동돌봄시설 이용하는 장애 아동 등 위해 전담 인력 지원 나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09:15:15
  • -
  • +
  • 인쇄
장애아동, ADHD 아동, 느린 학습자 등을 위한‘아동돌봄시설 집중케어 전담인력 지원사업’ 운영
▲ 강동구 아동돌봄시설 이용 모습

[뉴스스텝] 강동구는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아동돌봄시설 집중케어 전담인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장애아동,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아동,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등에 대한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전담 인력이 없어 아동의 돌발행동에 대비한 생활 지도 및 안전 관리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강동구 소재의 아동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은 32개소이며, 7월말 기준으로 강동구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861명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아동 (장애아동, ADHD 아동, 느린 학습자 등)은 27명으로 확인됐고,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 수는 15개소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 동행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집중관리 아동 전담 인력 8명을 선발하고, 지난 9월에 집중관리 필요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아동돌봄시설에 우선 배치했다. 이들은 아동의 일상생활(급식·위생지도)과 프로그램 참여 등을 보조하고, 아동의 돌발행동 시에는 아동을 학급에서 분리하여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구는 선발된 집중관리아동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전담 인력 추가 선발 및 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돌봄시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집중 관리가 필요한 아동을 돌봄으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설 내 종사자들에 대한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