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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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한궁·플라잉디스크 참가자 모집
▲ 남해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 개최

[뉴스스텝] 남해군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9월 24일 남해군 일원에서 ‘보물섬 남해 제3회 뉴스포츠 어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스포츠 행사로, 남해군의 화합과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로 알려진 쇼다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스포츠 한궁 △신체 활동과 집중력을 요하는 플라잉디스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쇼다운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다운은 소리에 의존해 상대의 포켓에 공을 넣는 테이블 탁구 형태의 경기다.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 유형과 비장애인도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시각부 △지체부 △지적부 △비장애부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각 부문별 특성에 맞게 경기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장애인체육회 회장 장충남 군수는 “이번 어울림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회를 통해 신규 장애 체육인의 발굴 및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남해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적 소통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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