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3년 풍수해 대비 종합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09:10:20
  • -
  • +
  • 인쇄
9일 낮 3시부터 원효빗물펌프장...100여명 참석
▲ 지난 9일 원효빗물펌프장에서 2023년 풍수해 대비 민관합동훈련 종료 후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이 총평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신속한 상황대처 및 주민대피 체계 점검을 위한 ‘2023년 풍수해 대비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난 9일 낮 3시부터 원효빗물펌프장(원효로3가 52-)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는 치수과 소속 직원, 용역업체 관계자, 지역자율방재단 등 총 100여명. 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단장을 맡아 ▲상황총괄반 ▲지원반 ▲교통통제반 ▲훈련반으로 꾸렸다.

상활총괄반은 총괄지휘·조정·통제 등을 담당하고 지원반은 응급복구에 필요한 물품·장비를 지원했다. 교통통제반은 원효로빗물펌프장 주변 차량 통행을 안내했으며, 빗물펌프장 및 양수기 가동·마대쌓기 등은 훈련반이 맡았다.

훈련상황은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지역 내 저지대 주택 침수를 가상했다. 내용은 침수피해 사전 대비, 상황전파, 응급복구 등으로 꾸렸다. 기상특보 변화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에서 3단계를 발령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구에 설치하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뉜다.

대응 1단계(태풍주의보) 발령 시 빗물받이 덮개제거 및 모래마대를 쌓아 주택침수를 예방했다. 2단계(호우·태풍경보)에서는 엔진양수기·수중모터를 작동해 저지대 침수주택 배수 작업을, 3단계(홍수경보)에서는 사전대피 예경보 발령·주민대피·원효 빗물펌프장 배수 펌프 1∼5호기 가동·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준설을 실시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일시에 쏟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기를 앞두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구는 10일 낮 3시부터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침수취약가구 돌봄 공무원, 동주민센터 수방담당, 지역자율방재단, 대형공사 현장관계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대응 교육을 추진했다. 2023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5일 운영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