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동 미관광장, 꿈과 낭만이 있는 '청소년 안심존(가칭)'으로 바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09:10:17
  • -
  • +
  • 인쇄
서울시 도시경관사업 공모, 10억원 확보
▲ 강동구청

[뉴스스텝] 강동구는 대표적인 학원가인 명일동 미관광장(명일동47-11 일대)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할 ‘청소년 안심존’으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에 응모하여 1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시경관사업은 서울시가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자원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표적 브랜드로 창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강동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선정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명일동 미관광장은 고덕역 배후지로 120여 개의 학원과 반경 1km 내에 25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에 강동구는 청소년 밀집 공간의 우범화를 막고, 휴식과 창의적 발상의 근거지로 개선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수희 구청장의 교육 관련 공약에서 출발했다. 먼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청소년들에게 친교와 만남의 명소로 각광 받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등하원 차량으로 혼잡한 이면도로에 안전지대 및 구역을 설정하고, 어둡고 후미진 지역을 밝고 깨끗한 휴식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 모임과 토론,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인근 명일동 평생학습관과 주변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 심리와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강동구의 좋은 교육환경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올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사업비는 시비 5억을 비롯하여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 다음 달 중순부터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뉴스스텝] 원주시는 KTX 원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을 다음 달 중순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그동안 KTX 원주역 주변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만연했고 이용객들의 불편도 컸지만, 이번 대규모 무료 주차장 개방으로 이러한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주차장은 남원주역세권 내 유휴 부지 7필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축구장 약 3

김영환 지사, 의료비후불제 신청가정 위로‧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려운 도민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의료비후불제가 다자녀가정의 자녀 치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환 지사는 28일 청주 마이크로병원을 방문해 최근 수술을 마친 아동과 보호자를 만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가정은 아이가 놀이 중 다쳐 코뼈가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높은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SNS에 호

홍성군, 환경부 장관상 ‘발전상’ 수상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난 27일 개최한 ‘2025 하수도 연찬회’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발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하수도 정책 추진 시설 운영 실적 및 주민 체감도 등 다각도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특히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그룹별 1차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평가점수가 상승했으며, 최근 5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