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독사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4 09:10:02
  • -
  • +
  • 인쇄
금호2-3가동, ‘쿠킹 그랜드파’ 사업 통해 반찬 만들기 및 이웃 소통 시간 마련
▲ 성동구 금호2-3가동이 고독사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인 ‘쿠킹 그랜드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홀로 사는 이웃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먼저 지난 11일 금호2-3가동에서는 복지 공동체를 활용하여 남자 어르신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쿠킹 그랜드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은 우리동네돌봄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추장을 직접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인 장○○ 씨는 “캄캄한 집에서 혼자 TV를 보며 적적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음식도 만드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진영 금호2-3가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1인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되어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동에서는 우리동네돌봄단 3인과 중장년 1인 가구 6세대가 모여 '우리동네베프(best friend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동네베프'는 송정동 주민센터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기존 '우리동네돌봄단'을 활용,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송정동 특성에 맞게 구체화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정기적으로 복지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 연계하여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우리동네베프 프로그램은 이러한 우리동네돌봄단과 취약계층 간의 사회 관계망을 확장하여 취약계층 간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1인 가구로 구성된 참여자 6인은 우리동네돌봄단과 함께 수제 청과 석고방향제를 만들며 이웃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진행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100%, 재참여 의사 94%의 응답이 나오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진행했고, 11월 23일부터 새로운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재운영할 예정이다.

최봉운 송정동장은 "코로나19로 이웃과 단절된 상황에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믿고 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용기에 감사드리며 본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조모임이 운영되도록 복지공동체 분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