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하게, MZ하게, 구정 운영이 트렌디해진다~노원구, 트렌드코리아 2024 직원 특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2 09:15:11
  • -
  • +
  • 인쇄
새해의 트렌드를 전문가에게 배우고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 마련
▲ 트렌드코리아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구정에 접목하기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4”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렌드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교수 외 필진이 매년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이슈를 분석하고 다음 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시리즈다.

‘소확행’, ‘워라밸’, ‘뉴트로’ 등 신조어와 이를 드러내는 사회현상을 한발 앞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업, 연구자 등 각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역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의 ‘트렌드 감수성’이 중요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는 16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은 “트렌드코리아 2024”의 공저자이자 서울대 트렌드센터 연구위원인 최지혜 박사가 강단에 오른다.

이날 강연에서 최지혜 박사는 2024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인 “DRAGON EYES”를 중심으로, ▲ 분초 사회 ▲요즘 남편 없던 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호모 프롬프트(AI활용능력) ▲리퀴드 폴리탄 ▲돌봄경제 등 대한민국의 변화를 추동할 사회현상을 소개한다.

또한 강의를 듣는 직원들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형식적인 직장교육을 지양하고 미래의 사회변화를 선도적으로 받아들이는 직원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지난해 트렌드코리아 2023 강연을 시작으로 ‘챗GPT’ 활용 교육, 행정 현장 지향적인 교육으로서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생활밀착형 도시공간’ 등을 진행하고, 간부 공무원과 실무자들에게 앞으로의 구정 주요 역점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원 도시’ 전문가를 초빙하기도 했다.

새로운 변화를 독려하는 구의 노력은 행정 현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카카오톡 체납 고지 서비스’, ‘이동형 재난 안전 상황실 구축’ 등 전국 최초의 사업들이 줄을 잇는 것도 신기술과 사회변화를 구정에 접목한 사례로 꼽힌다. 이어 전국 최초로 수락산에 조성하고 있는 ‘도심형 휴양림’ 등 이색 사업들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 소속 공무원 개인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시민인 동시에, 동료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행정 일선의 최접점”이라며 “사회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연한 행정 역량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는 구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교육청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인재 육성 성과 ‘톡톡’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가 지역인재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새내기 기술 인재를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의 ‘교육-취업-정착’이 이뤄지도록 시교육청, 광주시,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환경공무관과 소통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뉴스스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전 환경미화원) 32명, 업체 대표자 8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환경공무관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향후 폐기물 수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와 근로환경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서울시, 신림의 지형을 뒤바꾸는 재개발… '60m 고저차' 넘어 새 도시로 재탄생

[뉴스스텝]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이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2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