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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국 도장과 호패 |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개막한 기증특별전 《혼자 보긴 아까워서》를 도민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7년 3월 7일까지 약 5개월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월 11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는 개막 이후 약 300건 900점에 달하는 주요 기증 유물과 다채로운 기증자들의 사연이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약 4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단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또한 기증유물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선보이면서, 소중한 유물을 박물관에 맡긴 후 일반에 공개되기를 기다려왔던 기증자들의 오랜 바람에도 부응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박물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가오는 동절기 겨울방학과 봄방학 기간 동안 학생과 가족들이 여유롭게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전격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장 전시에서는 ‘나성두 지석(羅星斗誌石)’이 새롭게 선보인다. 1981년 과천에서 무덤을 옮기던 중 출토된 나성두 지석은 경기도박물관에 기증됐으나, 후손들은 그 행방을 알지 못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후손이 조상의 지석을 찾게 된 사연과 함께 제3부 ‘박물관 사람들’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연장에 따라 별도의 상주 관리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에 차질이 없도록 전시 공간을 세심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노출형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던 ‘기증유물의 방’ 코너는 관람 안전 가드를 보강하여 유물 훼손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기존의 홍보물과 현수막, 전시 설명 네임택 등도 정비하여 관람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시는 변동 없이 ▲제1부 ‘남긴 사람들’ ▲제2부 ‘기증한 사람들’ ▲제3부 ‘박물관 사람들’로 구성되며, 오랜 세월 소중히 간직해 온 가문의 보물을 기꺼이 사회에 내어준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과 이를 보존·연구해 온 박물관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30주년 기증특별전에 보내주신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전시 기간을 대폭 연장하게 됐다”라며, “특히 유물 하나하나에 깃든 나눔과 상생의 공공적 가치가 박물관을 찾는 미래 세대와 도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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