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혜지 시의원, 서울시는 강동구민 한강 조망권과 생태 보전 확보 나서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09:15:10
  • -
  • +
  • 인쇄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시는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적용받는 광나루한강공원에 조망권과 생태보전 확보한 시책마련 나서야”
▲ 암사동 한강공원 산책로에 뱀 출현지역이라고 쓰여있다

[뉴스스텝]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1일 보도자료 내고 서울시에 광나루한강공원 내 생태·경관보전지역 규제로 주민들이 누리지 못하는 ‘한강 조망권’과 ‘생태보전’ 두 토끼 모두 잡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2002년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일부를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복수의 산림청 보호식물과 철새서식지로 알려져있다.

김 의원은 “경관 조망은 모든 시민의 보편적인 권리이지만 광나루한강공원 인근 암사동 주민들은 생태계 보전을 이유로 외면 당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광나루한강공원 내 2.4km는 한강이 보이지 않아 주민들은 다른 구에 있는 한강공원으로 원정 가는 현실”이라며 “주민들은 ‘한강공원’이 아닌 ‘야산’이라며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하여 개발 등 토지이용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산책로에 독사 등이 출몰해 주민 안전을 위협함에도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 나무 가지치기조차 할 수 없다”며 “서울시가 주민 안전 위협하는 요소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광나루한강공원 일대는 서울 유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도 받아 주민들의 박탈감이 높아 서울시는 주민을 위한 한강 조망권 확보와 생태보전 모두 충족하는 시책 마련을 미뤄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김은복 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정자 설치 사업과 관련해“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춘호, 부위원장 김은아, 위원 맹의석·천철호·김미성)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이춘호 위원장은 아산문화재단 예산안 심사에서 “공연 관련 예산이 해마다 크게 변동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사회복지과 예산안 심사에서는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부서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전남수 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책임지는 산학협력단장이 심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