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2 지적문서 전산화 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09:10:13
  • -
  • +
  • 인쇄
1976년~1993년 토지이동결의서 약 7만 4000면 전산화 작업 완료하고 고품질 데이터 확보
▲ 종로구는 과거 종이로 관리했던 1976~1993 토지이동결의서(사진)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

[뉴스스텝] 종로구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2022 지적문서 전산화 구축 사업'을 이달 완료했다.

영구 보존문서에 해당하는 토지이동결의서의 훼손 방지 및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전산화 작업을 마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한 자료는 1976년~1993년 토지이동결의서 약 7만 4000면이다.

토지이동결의서는 지적공부에 기재되는 지번, 지목, 면적, 경계 등 변동사항의 근거가 되는 자료다. 특정 토지가 분할·합병·지목 변경된 사유를 알고 싶을 때, 토지이동결의서를 확인하면 된다.

이처럼 재산 관리에 중요한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종이형태로 관리돼 시간이 경과하며 부식, 오염, 접힘 등의 훼손뿐 아니라 화재와 침수 같은 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또, 열람 시 직원이 일일이 서고에서 서류를 찾고 스캔·복사하는 번거로움과 자료 유실의 위험성도 야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종로구는 전산 자료 확보뿐 아니라 클릭 한번으로 누락이나 훼손 없이 즉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존 토지대장, 지적도 데이터와도 연계시켜 지번만으로 관련된 모든 토지이동자료의 조회·발급이 가능해졌다.

종로구는 2023년에는 1994년~2005년 토지이동결의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전산자료 구축으로 재산관리의 기본이 되는 지적기록물을 정보 손실 없이 고품질로 영구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지적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인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