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급망 실사 본격화…수출업계 및 국내외 전문가 모여 대응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09:15:06
  • -
  • +
  • 인쇄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 토론회’ 개최
▲ 환경부

[뉴스스텝]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1월 14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 토론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확대하여,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을 비롯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국제사회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산업계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업계 실무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환영사,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요르그 뵈벤뒤푀르(Jorg Weberndorfer)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공사참사관과 독일 화학기업 헬름(HELM) 노버트 바움(Norbert Baum) 부사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1부에서는 법무법인 광장의 김상민 변호사가 ‘공급망 실사 지침의 동향과 대응방향’을, 독일 석유화학기업 바스프의 남궁경 그룹리더가 ‘기업의 실무적인 공급망 실사 준비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실제 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사례’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의 친환경 경영 진단(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국내 공급망 협력기업들의 우수 대응사례를 소개하고, 주요 수출업종(철강‧섬유)별 현안과 대응사례에 대해 발표 및 종합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논의된 수출업계의 공급망 실사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우리 수출기업이 국제사회 공급망 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향후 환경부가 추진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공급망 실사에 앞서 국내 수출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중요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순천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4,455명 모집

[뉴스스텝] 순천시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사업 4개 유형으로 구성돼 유형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자를 선발한다.분야별 모집 인원은 총 4,455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3,536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18명, 공동체사업단 186명

장흥군4-H연합회, 직접 생산한 쌀 800kg 기탁

[뉴스스텝] 장흥군4-H연합회(회장 임선호)는 지난 1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쌀 800kg(약 240만 원 상당)을 장흥군에 기탁했다.이번에 기탁된 쌀은 장흥읍 행원리 공동과제포에서 청년농업인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껏 재배한 ‘새청무’ 품종으로, 회원들의 협동과 기술이 담긴 결실이다.4-H연합회는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영농기술을 익히고 협업 능력을 높여왔으며, 매년 수확한 쌀을 지역사회에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 호응 속에 끝마쳐

[뉴스스텝]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인생이모작 하반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을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달 27일 끝마쳤다고 전했다.46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요리 교실은 중·장년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해 남성들 혼자서도 가정에서 독립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설됐다. 가정식 전문 요리 강사의 영양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