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첫 통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9:00:20
  • -
  • +
  • 인쇄
▲ 한국·이집트 정상 통화(대통령실)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0일 저녁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올해 한국과 이집트가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데 대해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나누고, 한국과 이집트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95년 수교 이래 경제·인프라·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온 점,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경제 중심지 이집트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알시시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집트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자국 내 활동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이집트에서 K-컬쳐가 높은 인기를 얻는 등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호감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양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교육 및 인적 교류 부문에서의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안보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긴밀히 교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세계정세 하에서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지난 10월 초 우리의 대통령 특사 파견 등의 교류와 소통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머지않은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청년농 아이디어와 군 지원 정책 '상승효과' 빛났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청년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함평군은 10일 “지역 과수농가 ‘푸르미무화과’의 조성지 대표가 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는 전남농업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회, 초아봉사단 3기 업사이클링 교육 진행

[뉴스스텝]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2025년 주민자치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영통1동 초아봉사단 3기의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초아봉사단 단원들에게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의적인 재활용 활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단원들은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폐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체

군포시평생학습원, 2025 예비 문화예술교육사 실습처 사업 성료

[뉴스스텝]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5 예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실습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군포문화재단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도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실습 프로그램에는 총 92명의 예비 문화예술교육사가 참여해 수료했다.실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