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여름 시즌 연장 운영 ‘한여름 피서 명소로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08:55:13
  • -
  • +
  • 인쇄
▲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여름 시즌 연장 운영 ‘한여름 피서 명소로 인기

[뉴스스텝] 정선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시원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오는 8월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선로 길이 3.51km, 고도차 약 1,000m로 숙암역(하부)에서 가리왕산역(상부)까지 편도 약 20분 소요된다.

8인승 캐빈 60대가 자동순환 방식으로 운행돼 여름철에도 대기 시간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여름 연장 운영 기간 동안 숙암역 탑승은 오후 6시까지, 가리왕산역 탑승은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케이블카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가리왕산 하봉 정상(해발 1,381m) 일대는 한여름에도 평균 20도의 기온을 유지, 청명한 하늘과 장쾌한 산세를 자랑해 더위를 피해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46만 명이 방문했다.

상부에는 2,400㎡ 규모의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함께 전망대,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이동 약자도 불편 없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설계 단계부터 승차장과 캐빈 사이의 단차를 최소화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다양한 이동 편의시설을 갖춰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군은 정선군 대표 캐릭터 '와와군'을 활용해 상·하부 탑승역에 실시간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은하수 사진전, 전영록 기념 전시 카페, 올림픽 전시관 등 문화·휴식 공간도 마련해 케이블카 탑승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으로, 탑승 시 5,000원 상당의 정선아리랑상품권을 페이백해 정선 5일장, 지역 음식점, 카페 등 군 내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드론과 VR 기술을 접목해 360도 전경 감상이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숙암역, 가리왕산역, 생태 데크, 벽파령 일대까지 가리왕산의 수려한 자연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어, 방문 전 여행 정보를 확인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아름다운 산림 경관과 시원한 기온, 쾌적한 탐방 환경을 모두 갖춘 국내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라며 “연장 운영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무더위를 피해 가리왕산의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