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지정 신청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제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9:00:22
  • -
  • +
  • 인쇄
37회 주민협의 통해 공감대 형성… 2026년 3월 이전 최종 결정 예정
▲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10월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지정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해상 풍력단지는 옹진군 백아도 남서쪽 약 22km 해상에 위치하며, 총 1GW 규모이다.

사업계획에는 ▲사업의 실시능력 ▲전력계통 확보계획 ▲주민수용성 및 환경성 확보계획 ▲이익공유 및 산업 생태계 강화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2022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공주도 적합입지 발굴사업과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추진 중으로,‘대한민국 대표 공공주도 계획입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의 필수요건인 수용성 확보를 위해 사전협의, 찾아가는 숙의경청회, 주민설명회, 민관협의회 등을 개최하고, 5년간 누적 약 1,650명의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24일 개최된 제7차 인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에서 사업계획(안)이 원안가결되며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했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계획은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 3월 이전 최종 지정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집적화단지가 지정되면, 인천시 주도로 사업자 선정방안을 마련해 지역산업 연계와 상생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적화단지 추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수익을 활용하여 어업인·주민 등 이해관계자 수요에 기반한 지역상생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조성과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은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높은 기후 감수성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확대와 보급을 지속 추진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상생․공존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공공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형 해상풍력 추진체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용산구의회,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및 쓰레기 감량 결의안’채택

[뉴스스텝] 용산구의회는 10월 21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산구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및 쓰레기 감량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미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가 도시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와 2030년 전국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결의문에는 폐기물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을 통한 대한민국의 지속성장 실현" '제2차 여성기업 활동촉진 기본계획('25~'29년)' 발표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 는 22일 여성의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제2차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25~’29)'(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제5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5년간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➊ 신기술․신성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