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100건 이상 제안 몰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09:00:16
  • -
  • +
  • 인쇄
한파도 이겨낸 뜨거운 관심…102건의 제안서 접수
▲ 속초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100건 이상 제안 몰려

[뉴스스텝]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8억 원 돌파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속초시의 고향사랑 기금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서 진행한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과 기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102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홀몸 어르신을 위한 지원사업 ▲지역 청년 작가 양성 및 창업 지원 ▲청소년 멘토링 ▲소아과 진료 편의 확대 ▲반려동물 관련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참여 인원 85% 이상이 속초시 외 다른 지역 거주자라는 점이다.

이는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100여 건이 넘는 기금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인 속초시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시는 접수된 제안들에 대해 2월 중 기금사업의 적절성, 중복사업 여부 등을 검토하고 설문조사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최종 선정한 후 본격적인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부자들의 속초를 향한 애정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활인구를 비롯한 기부자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 사회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