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니어클럽, 지역 어르신 일자리와 먹거리 돌봄 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08:55:07
  • -
  • +
  • 인쇄
한국중부발전(주)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 선정
▲ 시니어클럽 전경사진

[뉴스스텝] 보령시니어클럽은 2025년 한국중부발전(주)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5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고 ‘반찬 사업 창업 및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가속화로 인한 노인의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그리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확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인들의 숙련된 조리 경험과 삶의 지혜를 지역사회 자원으로 활용해 일자리 제공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보령시 한내로터리길 79, 1층(약 68㎡) 규모에 조성될 반찬 전문점은 2025년 말 개점을 목표로 현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지역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한 친환경 로컬푸드 반찬을 판매하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업에는 60세 이상 노인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숙련된 조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반찬을 직접 제조·판매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반찬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자체 통합 돌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선배 보령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취약계층에게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 돌봄 체계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개점까지 철저히 준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