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마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 운영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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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자가 수리능력 배양 위한 적극행정 일환,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
▲ 6일 근흥면 정죽3리에서 진행된 농기계 순회교육 모습.

[뉴스스텝]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태안군의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이 3월 6일 근흥면 정죽3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교육은 농기계 자가수리 정비능력 배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관리기·예초기·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 수리법을 교육한다.

센터는 원활한 교육을 위해 5톤 및 3.5톤 탑차에 전동공구 및 수공구 등 200여 종의 공구를 싣고 농가에서 많이 소모하는 농업기계 부품을 다수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으며, 오는 11월까지 주요 마을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설 전망이다.

특히,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 부품은 실비만 부담하게 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들이 농업기계를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실습을 통해 자가 수리·정비법을 교육하고 농기계의 장·단기 보관 및 관리요령도 함께 알려줄 예정이다.

6일 순회교육을 받은 한 주민은 “농기계는 단순 기계가 아닌 생업에 필수적인 장비라 고장났을 경우 즉시 수리해야 하는데 이렇게 마을을 직접 찾아와 수리법과 점검법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통해 160마을 1500농가를 찾아 총 2340대의 농업기계에 대해 수리·정비 교육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교육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태안 곳곳을 방문해 효과성 높은 교육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 중 안전장구 착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하는 등 농업인 안전에 주안점을 둔 교육에 나설 계획”이라며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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