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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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독서교실부터 다채로운 강좌까지, 알찬 방학 책임진다
▲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뉴스스텝]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월 20일 가족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독서교실, 다양한 주제의 특강 등 알찬 방학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폭넓은 지식을 탐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름방학의 시작 알리는 가족 클래식 공연 ‘십이지(十二支) 클래식’

7월 20일 일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을 위한 북토크 형식의 클래식 공연 ‘십이지(十二支)클래식’이 펼쳐진다. 군포문화재단의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아마빌레스트링스가 공연을 진행하며, 10명의 연주자와 동화구연가가 출연한다. 열두띠 동물 그림 화면과 함께 전래동화 나레이션이 어우러지고 해설자가 악기의 특성과 소리를 설명하며 청중과 소통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어려운 클래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서, 과학, 역사, 한자 등 다양한 주제의 알찬 강좌

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 역량 강화와 흥미로운 지식 탐구를 위한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과 협력하여 독서진흥활동 및 창의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추진되는 사업으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과학은 쉽다: 자연과 생태계’란 제목으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대상이다. 자연과 생태계 관련 도서를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며 독서 활동을 이어간다. 성실하게 참여한 어린이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하며, 모든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한국사 강좌는 ‘우리나라를 세운 임금님’으로 초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세운 임금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스토리텔링 고사성어’는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자의 음과 뜻을 익히고 고사성어를 배운다. 총 8차시로 기획되어 어린이들이 독서 활동 시 어려워하는 한자의 이해를 돕고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림책이랑 일기랑’은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강좌로 그림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문장을 배우고 일기 쓰기에 적용해 보고, 독서 활동의 모든 과정을 통해 국어 교과의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행사와 강좌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창의력과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여름방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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