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따뜻한 나들이' 마포구, 어르신께 활력과 추억 선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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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일대부터 양화진, 임진각까지 따뜻한 동행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 망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과 함께 양화진 나들이에 나섰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어르신의 따뜻한 정서적 교류와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우리동네 촘촘이음 사업’으로 ‘지역 나들이’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서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서강이네 행복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임진각을 방문해 곤돌라를 타고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마장호수로 이동하여 출렁다리를 건너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연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 24일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양화진에서 ‘행복한 동행 어르신, 우리 함께 떠나요’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남동 김OO 어르신은 “집에만 있던 외로운 일상에 이번 나들이가 단비같은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다”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망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9월 18일, 어르신 10여 명과 ‘어르신과 행복한 항해, 즐거운 양화진 나들이’를 추진했다.

두 프로그램은 마포구와 문화재청, 서울시가 후원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인 ‘양화진 역사문화 뱃길탐방’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유람선 탑승, 국악 공연 관람, 붓글씨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10월 22일 성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가을따라 추억따라 소풍 가는 날’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작은 소풍 배낭을 메고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산책 후 작은 음악회를 즐기고 함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하며 즐거운 순간을 공유했다.

특히 친숙한 음악과 함께한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그동안 소홀했던 여가를 되찾는 기회를 선사했다.

아울러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10월 29일 홀몸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한 마포 탐방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포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구민들을 위해 식사 지원, 건강교육,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나들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 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사회적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맞춰, 촘촘한 사회 관계망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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