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반려동물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0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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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가족화’ 경향에 따른 펫로스증후군 예방·극복 중요성 증가…이별 준비 교육 마련
▲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후 반려인이 겪는 상실감과 우울감 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반려인 수가 1,500만 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하는 가구도 적지 않다.

이에 관악구는 오는 26일 펫로스 증후군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교육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실시한다.

구는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변성원 학회장의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소개와 우울감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펫로스 증후군의 이해 ▲펫로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자가관리법 ▲전문 상담가와 맞춤형 면담 등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반려인 또는 반려동물 상실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주민 등 선착순 20여 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전화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이름과 연락처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8월 26일 관악구청 지하 1층 일자리 카페에서 진행된다. 구는 오는 11월에도 펫로스 증후군 예방·극복 교육 2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펫로스 증후군 예방·극복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펫로스 증후군 예방에 도움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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