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받을 수 있을까? 강동구, 기초연금 안내문으로 쉽게 확인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08:55:05
  • -
  • +
  • 인쇄
올해 처음 기초연금 신청조사 안내문 제작해 어르신들의 이해도 제고
▲ 강동구청

[뉴스스텝] 강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관내 어르신들이 복잡한 기초연금 선정 기준과 수급 자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 안내문을 제작하여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2월 기준 강동구에서는 총 44,730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강동구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89,393명)의 약 50%에 해당한다.

2025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 228만 원, 부부가구 기준 월 소득 364만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신규 신청자는 물론, 기존에 선정기준액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일부 어르신들의 상담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안내문을 제작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기초연금 담당 직원들의 상담 업무를 지원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도 변경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과 지급기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복지로 누리집(홈페이지)에서만 제공하는 ‘기초연금 모의계산’ 내용을 안내문에 포함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수급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초연금 재산 산정 시 2011년 7월 1일 이후 증여 및 처분한 재산이 기타(증여) 재산으로 반영되는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했다.

아울러, 안내문에는 ‘강동형 맞춤알림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담아, 기초연금 수급 희망 이력 관리 신청자에게 재신청 적정 시기와 주요 복지 정보를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기초연금 안내문이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기초연금 신청 조사 결과를 활용해 소득 단절, 열악한 주거환경 등 위기 징후가 있는 빈곤 노인을 발굴하고, 기초연금 외 복지급여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연계하는 ‘강동형 안심노후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위기 의심 대상 434가구 중 118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