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민과 함께하는 건축공사장·시설물 안전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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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눈높이에서 건축공사장 및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 공사장 안전점검 예시 사진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균열 등 위험요소를 미연에 제거해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빙기 대비 건축공사장 및 위험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3월 21일까지 연면적 10,000㎡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 17곳을 포함하여 관내 건축공사장 총 58곳과 제3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인근 석축, 옹벽, 도로 지반침하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취지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 안전보안관과 함께 주민의 관점에서 주거 밀집지역 내 건축공사장을 내 집 안마당처럼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구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안전 예찰 활동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작년 8월부터 매월 실시하는 착공 시 안전교육에 ▲공사장 안전 관련 주요 법령 및 지침 ▲안전시설물 설치기준 ▲안전점검 우수·불량 사례 공유 ▲해빙기, 폭염, 풍수해, 겨울철 등 시기별 안전조치 사항을 포함해 첫 삽부터 안전한 공사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공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림책 등을 활용한 직관적인 안전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설, 해빙기, 풍수해, 추석, 겨울철 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 안전점검과 더불어 공사장 안전취약 사각지대 완전제거를 목표로 매월 불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구는 올해부터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모든 신규 공사장에 ‘스마트 허가표지판(QR코드)’을 설치해 공사장 관련 정보를 구민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공공 건축물에 대해 주민이 직접 감독하는 ‘공공건축살피미’를 운영해 시설 만족도 및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촘촘한 건축 안전제도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민 만족 동행건축, 더 안전한 중구를 만들겠다”라며 “올해에도 관내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퇴근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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