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세 번째 주자 '최민영 전(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08:55:13
  • -
  • +
  • 인쇄
7월 1일~8월 29일,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에 전시
▲ 2008年Acrylic on korean cotton, 100 x 100 cm

[뉴스스텝] 울산문화예술회관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에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세 번째 전시 ‘최민영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일상 속 투영된 시간’이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과 작가가 유년 시절 느꼈던 핵심 감정을 투영한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작품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들이 한 화면 속에서 동일선상으로 나열되도록 표현했다.

찰나의 시간들이 모여 마치 4차원의 세계로 간듯한 이야기(스토리)와 색감의 조화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이 성찰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말하는 듯하다.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묽게 사용하여 색감을 서서히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업 과정은 옅어졌던 과거의 순간을 점점 선명하게 떠올리게 되는 것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최민영 작가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회화작가로 서울, 부산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여러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동양화의 기본재료인 광목천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대중예술 하나로 자리 잡은 만화 형식(콘셉트)으로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만화의 특징인 사물의 단순화와 과장된 표현은 관람자에게 작가의 의도를 재미있고 즉각적인 이해가 될 수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어 작품관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전시로 기억될 것이라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작가를 육성하고 지원하여 전국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며 “울산이 문화 친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우수한 지역작가 발굴·지원과 울산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 세계가 주목하는‘섬의 시간’이 시작된다!

[뉴스스텝] 2025년 11월 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까지 정확히 300일이 남았다. 1년의 4분의 3을 지나 이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는 이 시점, 여수는 전 세계 최초 ‘섬 박람회’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본격화하고 있다.D-300. 숫자가 주는 긴박감만큼이나 준비는 구체화되고 있다.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에는 8개 전시관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부행사장 금오도와 개도에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영양군은 11월 7일,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