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립극단 '비상' 제40회 정기공연… 평범한 이웃의 인생으로 보는 삶의 희로애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08:55:06
  • -
  • +
  • 인쇄
오는 8일~10일 강서아트리움 ‘뮤지컬 우리동네’ 4회 공연
▲ 포스터

[뉴스스텝] “올 연말 퓰리처상 수상작품을 각색한 뮤지컬 공연을 보며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요.”

서울 강서구는 오는 8일~10일 강서아트리움에서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제40회 정기공연인 뮤지컬 ‘우리동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우리동네’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손톤 와일더의 희곡 ‘아워 타운(Our Town)’을 각색한 작품이다.

외국 작품이 원작이지만 1980~1990년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 인간의 정서와 감성을 사실적으로 담은 점이 특징이다.

줄거리는 ▲1막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2막 ‘인생을 살면서 한번 쯤 거쳐가는 결혼을 통한 기쁨’ ▲3막 ‘죽음을 통해 느끼는 인생의 아픔’으로 구성됐다.

하루하루 삶을 일궈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관객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마음과 시각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1시, 오후 5시, 10일 오후 4시 등 네 차례 펼쳐질 예정이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사전예매는 인터파크티켓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000원이고, 강서구민은 50% 할인한 5,000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립극단이 준비한 정기공연에서 결혼의 기쁨, 죽음의 아픔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통과의례를 함께 하며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서울시 최초로 창단한 강서구립극단 ‘비상’은 지금까지 뮤지컬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같소?‘를 시작으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판도라의 상자’, ‘우리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구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명기 횡성군수 KTX 횡성역 일일 명예역장 체험

[뉴스스텝] 김명기 횡성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X 횡성역에서 30일 일일 명예역장 체험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찾기는 물론 관광객 편의 증진 등 철도 교통 대책을 현장 체험을 통해 사전에 꼼꼼히 챙기기 위해 몸소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 김 군수는 KTX 횡성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가운 인사와 함께 친절한 안내 등 업무 체험도 맡아 진행하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장성군 ‘장성형 복지 모델’ 주목

[뉴스스텝] 장성군이 민선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장 호응이 높은 시책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군은 전남 최초로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분의 대학 등록금 실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둔 30세 이하 대학 재학생이다.장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도 도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 성료

[뉴스스텝]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운영된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 희망자가 내수면 어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수면 양식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충북귀어학교 기숙사에 합숙하며 총 161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