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능곡도서관, 어린이 창작 작품 전시 '내 작품 어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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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놀이터에서 탄생한 작품 35점 선봬, 어린이 창의력·자율성 성장의 장 마련
▲ 시흥시 능곡도서관, 어린이 창작 작품 전시 '내 작품 어때' 운영

[뉴스스텝] 시흥시능곡도서관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내 1층 로비에서 능곡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내 작품 어때’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35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5월 상반기에도 한 차례 진행돼 도서관 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능곡도서관 3층의 어린이 전용 작업 공간 ‘창의놀이터’에서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은 재활용품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예술 특화 도서관인 능곡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새단장’을 통해 어린이 전용 창작 공간인 ‘창의놀이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창의놀이터는 어린이 스스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평균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2회, 총 8회차로 운영했다.

창의놀이터에서는 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이 이뤄지며,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재활용품 등 다양한 재료를 시민들로부터 상시 기부받아 운영 중이다. 능곡도서관은 이러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능곡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의 도서관 이용이 책 읽기에 머무르지 않고, 열린 작업 공간인 창의놀이터를 통해 자율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서관이 배움과 창작, 도전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서 창의놀이터를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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