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학점 연계 일경험 '드림링크' 운영 성과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8:20:27
  • -
  • +
  • 인쇄
31개 대학·194개 기업·307명 참여. 드림링크 직무실습 성과 공유 간담회 개최
▲ 경기도청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7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2025년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 참여대학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2026년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청년기회과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 도내 31개 대학의 현장실습·취업진로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사례와 실습 현장의 의견을 논의했다.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은 대학생이 기업에서 수행한 실무 경험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는 경기도 대표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생뿐 아니라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시도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은 직장인 기본 소양, 법정의무교육, 성평등 교육 등으로 구성된 1일 직무기본교육을 이수한 다음, 매칭된 기업에서 계절제(2개월) 또는 학기제(4개월) 방식으로 직무실습을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운영 실적 및 참여자 만족도 분석 ▲2026년도 운영계획과 주요 변경 사항 ▲대학 현장의 실습 운영 개선 의견 등이 공유됐다.

올해 사업에는 31개 대학과 194개 협력기업, 307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계절제 실습은 이미 종료됐으며, 학기제 실습은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계절제 실습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92.57점이 나와 전년 87.33점 대비 5.2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링크 직무실습 참여자의 후기도 소개됐다. 후기 공모에는 총 8명이 참여했으며,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 제공, 회사 생활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 향상,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기업이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만큼, 현장에서 쌓는 직무역량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총 1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23명의 대학생에게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2026년도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은 3월 협력대학 모집을 시작으로 기업 매칭, 기본교육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