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노사 소통의 장 '노사 월동'으로 변화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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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청, 3개 노동조합과 매월 정례 소통…직원 후생복지 개선 등 신뢰 기틀 마련
▲ 경기도 북부청, 노사 소통의 장 '노사 월동'으로 변화 이끈다

[뉴스스텝] 경기도 북부청과 경기도청 3개 노동조합(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월동(노사 월간동행)’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해 오며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노사 간 신뢰 회복 기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월동’은 행정 운영과 직원 후생복지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노조와 실무진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다. 균형발전기획실장 주재로 실무부서와 북부 노조 임원이 참여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노사월동에서는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후생복지 등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8월에는 균형발전기획실장과 노조 간부들이 구내식당 배식 봉사에 참여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10월에는 노사 간 화합을 위한 명랑운동회를 추진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노사월동은 매회 주요 안건을 사전 공유하고, 회의 후에는 후속조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논의된 안건은 구내식당 메뉴 다양화, 태양열 발전시설 위치 변경, 발간실 배송 방안 마련 등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전반이다. 실무부서와 노조가 해결방안을 논의한 뒤, 개선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사 소통체계가 정례화되고 협력 구조가 공고해짐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에는 북부청사 전담 소통을 위한 ‘북부수석부지부장’ 직위가 신설돼 실무 중심의 대응과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도는 이 같은 정례 소통 구조가 공감 기반의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2026년도에도 ‘노사월동’을 통해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노사월동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노사가 소통하고 협력함에 따라 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그 시너지가 도민을 위한 적극 행정으로 이어지기에 도정과 조직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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