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집중 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8:45:17
  • -
  • +
  • 인쇄
▲ 옥천군 보건소

[뉴스스텝] 옥천군 보건소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하여 오는 24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욕조수, 수돗물 저수조를 중심으로 환경 검체를 채취한 후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병원체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분수대 2곳을 검사 대상시설에 포함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법정 3급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에 흡입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일주일 내 호전되지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의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며“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시설 관리자들에게 위생관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민생경제 정책은 빠르게, 장기 과제는 속도 조절"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생경제에 도움되는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장기과제는 속도 조절하는 균형 있는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제주도는 1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제주 경제성장 전략과 4·3 역사 왜곡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오영훈 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민생과 경제에

태국 람푼 주 방문단, 진주시 찾아 … “유등이 잇는 문화의 빛”

[뉴스스텝] 진주시는 지난 11일, 태국 람푼(Lamphun) 주의 위라데짓 푸피싯(WEERADEJ PHUPHISIT) 민선지사와 관련 인사단 13명이 문화·축제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 전시된 유등을 둘러보며,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고, 양 도시 간‘유등’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2025년 사천아카데미’, ‘말하기와 글쓰기 둘다 잘하는 방법’ 정문정 작가 강좌 개최

[뉴스스텝] 사천시는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사천시립도서관에서 ‘2025년 사천아카데미 제5강’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정문정 작가를 초빙하여 ‘말하기와 글쓰기 둘다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명쾌한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문정 작가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