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영주차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08:30:28
  • -
  • +
  • 인쇄
심정지 응급사항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구립공영주차장 1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
▲ 서초구 반포1동에 위치한 언구비 공영주차장 내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완료한 모습

[뉴스스텝]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혈관이 수축해 심장질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여 응급 사고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심정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립공영주차장 1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신규 설치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환자의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충격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비다.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8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응급환자 발생시에 최대한 빨리 가까운 곳의 AED를 찾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영주차장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AED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아니다. 하지만 구는 선제적으로 공영주차장에 AED를 설치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어 추진했다. 구는 공영주차장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항시 개방되어 있어 주변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

설치 예정인 구립공영주차장은 언구비, 반포둥근마을, 이수, 중앙로, 교대역동측, 잠원동 방음언덕, 반포동 방음언덕, 반포2동, 반포4동주민센터, 서래마을, 방배1동, 방배열린문화센터, 동산마을, 구룡공원,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근린공원 등 총 16개소다.

그리고 구는 설치 이후에도 각 설치 장소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하고 장비의 사후관리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도 구는 208개의 AED를 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구민의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긴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설치 이후에도 장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보건소, "에이즈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뉴스스텝] 원주시보건소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를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에이즈를 예방하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에이즈 신규 감염자(2024년 975명) 중 20대와 30대가 6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일∼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상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센터에서는 어린이(회차당 12명)와 성인(회차당 10명)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정기적(1일 2회)으로 진행된다.어린이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감정 정화 프로그램 ‘마음 털어버리기’, 집중력 강화 활동, 보드게임 등 아

박승원 광명시장 "진정한 탄소중립, 시민참여로부터"…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모두의 노력 강조

[뉴스스텝]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는 시민, 지역 구성원 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에 참석해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6대 핵심 가치인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