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광과 농가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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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방&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 연말에는 2호점도 개장
▲ 한방&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 사진

[뉴스스텝] 제천시가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주요 관광지 거점에 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촉진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12일, 제천시 대표 관광지인 청풍면에 한방&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 1호점(제천시 청풍면 교리 147, ☏ 043-646-1866)이 공식 개장했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초와 농특산물, 다양한 가공품을 전시·홍보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풍리조트, 청풍케이블카, 유람선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홍보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8월부터 2호점 조성 절차에 착수하여 오는 12월 중순 제천시 백운면(금봉로 223)에 두 번째 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2호점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마진 판매 전략을 도입해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매장임을 적극 홍보하고, 리솜 포레스트·펜션·캠핑장 등 인근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제철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춘 집중 판매 전략으로 매출 극대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천시가 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도시 소비자 신뢰 확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생산–유통–소비를 잇는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천시 한방&농특산물 판매센터가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농촌’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새롭게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조만간 개장할 2호점까지, 제천 농특산물 유통 변화의 출발점은 지역 농업과 관광 산업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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