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 문화자산 디지털 대전환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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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문대학원, 지역문화 디지털 아카이빙 인재양성 본격화
▲ 518 전남대 사적지 탐방 사진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과 문화전문대학원이 광주의 지역문화자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글로컬 아카이빙 프로젝트(GAP)’의 커리큘럼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이를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로컬 아키비스트(Local Archivist), 지역문화콘텐츠 전문가,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시스템 구축 ▲광주 문화자산 디지털 아카이빙 ▲5‧18자산 디지털화(digitalizing) 및 오월 스토리 크리에이터 육성 세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주신창동유적, 무등산 문화유산, 5‧18 관련 자료 등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카이빙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시민 대상 오픈 스쿨과 학생 대상 워크숍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1차년도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왕궁 일대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해, 아시아 문화자원의 디지털 보존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노시훈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글로컬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광주 지역의 문화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보존하고, 이를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로 기획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ACC 및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문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디지털 보존과 확산, 로컬 아키비스트 양성,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대학과 지역 문화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광주가 디지털 아카이빙 기반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이며,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력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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