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종ㆍ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8:20:20
  • -
  • +
  • 인쇄
실전 모의훈련 등으로 고위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 신종 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현장 사진

[뉴스스텝] 아산시보건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향후 예상되는 ‘넥스트 팬데믹’(next pandemic)에 대한 대응 전략 공유를 위해 김수진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과 이행연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조류질병방역팀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훈련과 함께, 최지영 아산시보건소 역학조사관 주도로 사례 발표와 자율 토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보건소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마음 방역 회복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임소명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전공 겸임교수의 ‘보석컬러테라피’ 강의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훈련 참여자들의 교육 이해도와 훈련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전·사후 지식 평가도 병행했다.

최원경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청남도 및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