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0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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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이웃돕기 모금 추진
▲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진행해 온 사업으로, 겨울철 대표 이웃돕기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겨울에도 경기침체 속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겨울나기 모금은 성금(현금)과 생필품·식료품 등 성품(현물) 모두 가능하다. 정보무늬(QR코드)를 읽히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용산구 전용계좌로 입금 후 용산구청 부서나 동주민센터로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 기부는 기부 물품과 구매영수증, 현물기탁서 등을 부서 또는 동주민센터로 전하면 된다.

기탁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한 필수 서류이며 개인 기부자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기부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개별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별도 요청이 없는 경우 내년 1~2월 중 공동모금회에서 일괄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겨울나기 모금에서 구는 성금 약 9억 3천만원, 성품 약 3억 5천만원, 총 12억 8천여만원을 모금했다. 기부된 모금액은 생계비와 의료비, 사랑의 김장나눔 지원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매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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