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기후에너지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서 장관상 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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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물빛정원, 저탄소 수송 사업 등 ‘친환경 도시재생 사례’ 호평
▲ 시청사

[뉴스스텝] 성남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탄소중립에 이바지한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 등을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총 100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각각의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뮤직홀과 산책길이 있는 ‘성남물빛정원’ 조성 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해당 부지 내 유입펌프동 건축물을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음악 공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주변에는 탄천과 연결되는 녹지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재생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판교테크노밸리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저탄소 수송 사업도 소개했다. 이는 로봇 배달 운영,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성남시만의 특색있는 탄소중립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자원순환가게(23곳) 운영, 탄소중립 포인트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시민 참여 기반의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사업들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성남시는 내년에는 △시민 대상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 △시민들이 생활 현장(리빙)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실험(랩)하는 탄소중립 리빙랩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탄소중립 교육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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