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제12회 북바위·청포도 문화제' 11월 1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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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정신 기리는 필사 체험과 퀴즈 프로그램 진행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종암동 북바위·청포도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1월 1일 서울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종암동 북바위·청포도 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북바위·청포도 문화제는 종암동 지명의 유래인 ‘북바위’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이 남긴 작품 '청포도'를 주제로 열리는 주민 주도 마을 문화제다. 문화제는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대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대행사에서는 이육사 정신을 기리기 위한 관련 퀴즈와 필사 체험, 마을 어린이를 위한 놀이 및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민들이 한 달간 정성껏 모은 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린다.

종암동의 전통을 잇는 길놀이와 고유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한다. 사전공연으로는 지역 예술단체 ‘두리’와 ‘댄스아트라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 학생 및 주민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4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기념식은 KBS 개그맨 이광섭이 사회를 맡으며, 종암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들의 노래 공연과 가수 구나운, 오강혁, 박군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문고,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문화제는 다회용기 사용과 재활용 환경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덕선 추진위원장은 “올해 12회를 맞이한 문화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한 행사로, 모두가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암동의 대표 문화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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