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관광발전지수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 '1등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08:15:13
  • -
  • +
  • 인쇄
3개 중 2개 지표(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에서 1등급
▲ 단양 구경시장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의 지역관광발전지수가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한 결과 광역 지자체 2곳(서울, 제주)과 기초 지자체 6곳(단양, 강릉, 경주, 속초, 여수, 춘천)이 지역관광발전지수가 1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지역들은 관광객과 지출액이 증가하고 관광 기반도 많이 개선된 점이 등급 개선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단양군의 경우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되며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다.

지역의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을 나타내는 4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6등급으로 구분한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음식·쇼핑, 교통, 검색 증가율 등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지표를 보완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에 대한 진단기능이 강화됐다.

단양군은 이 중 관광소비력과 관광정책역량 지표에서 1등급을 차지하며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곳으로 증명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성과는 단양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양군은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단양역 복함관광단지 개발사업) 전국 1호 사업 선정, 디지털 관광주민증 비율 인구대비 6.4배 전국 1위, 생활인구 비율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전국 8위 등 다양한 관광분야 사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포함됐던 6개 시군(고성, 무주, 양양, 울릉, 정선, 평창)은 올해 1등급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