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년 차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노후 옥외간판, 새롭게 단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08:20:19
  • -
  • +
  • 인쇄
기존 옥외간판 노후화로 경관 훼손 및 가시성 저하돼 옥외간판 일제 정비… 올해(2025년) 4월 초 마무리
▲ 정비 전후 사진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관리단·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부산'의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옥외간판을 일제 정비했다고 밝혔다.

옥외간판의 새로운 디자인 확정 후, 지난해(2024년) 7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1월부터 간판 제작과 착공에 들어가, 올해(2025년) 4월 초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사업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옥외간판 중 불필요한 안내표지판(자전거 보관소 포함) 17곳을 제거하고, 11곳을 교체·보수했으며, 차량 진입로 표지판과 미디어 간판 등 3곳을 신규로 설치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기존 입간판과 안내표지판 등이 노후화로 경관이 훼손되고, 수목에 가려지는 등 가시성이 부족해 입주기관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면서 시와 관리단·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준공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입간판 노후화로 인한 글자 탈락, 도색 벗겨짐, 녹슮 등의 현상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23년 7월부터 관리단에 옥외간판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고, 글로벌 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단장한 옥외간판은 여러 차례 관리단 회의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 건물의 외관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금융을 상징하는 청량한 푸른 계열의 색으로 결정됐다.

특히, 간판에 엘이디(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에도 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또한, 기존 한글로만 쓰였던 표지판을 영어 우선 한글 병기 표지판으로 교체 설치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위상에 맞는 영어 친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 2호선 도시철도역 3번 출구 쪽에는 미디어 간판을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상영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업 홍보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연말 준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에도 대형 벽면영상(미디어월)과 영어 표지판이 설치돼, 부산금융중심지인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영어 친화 업무지구로 세계적 기업과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노후 간판 교체와 함께 영어 병기 표기를 확대해 부산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명실상부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